인문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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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 공화국
저   자 강준만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가   격 15,000원(284쪽)
출판일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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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탑 공화국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15,000원 교보문고 구매 인터파크 구매 yes24 구매

도서소개

■ 책 소개

 

우리는 왜 비싼 집에 사는 가난한 사람이 되었는가?

 

이 책에서 저자 강준만 교수는 ‘바벨탑 공화국’으로 상징되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었다. 욕망의 내재와 분출로 응축된 ‘바벨탑’은 같은 인간들 사이에서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각자도생형 투쟁을 상징한다. 그래서 수많은 바벨탑이 세워지며, 상호소통이 불가능해진 불통은 이 단계에서부터 나타난다. 이러한 바벨탑은 탐욕스럽게 질주하는 ‘서열 사회’의 심성과 행태, 서열이 소통을 대체한 불통사회를 가리키는 은유이자 상징이다.

 

우리 사회는 주거지만 서열화되어 있는 게 아니다. 대학 입시에서부터 취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다 서열화되어 있다. 서열 없는 나라는 없지만 심각한 건 서열 격차다. 서열 의식이 한국 못지않은 일본만 해도 중소기업의 연봉은 대기업의 80퍼센트를 넘지만, 한국은 겨우 절반 수준이다. 사회적 대접까지 돈으로 환산하자면 절반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간의 임금은 최대 4.2배 차이가 난다. 이게 바로 한국의 청년 실업률이 일본의 2배가 넘는 결정적 이유다.

 

강준만 교수는 이러한 문제들의 상당 부분은 기존의 수직지향적 삶을 수평지향적 삶으로 바꾸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오직 경쟁 일변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보려는 기존의 발상에 ‘협력’과 ‘공존’이라는 가치를 주입시켜야 한다고 제언한다.

 

■ 저자 강준만
저자 강준만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했고, 2016년에 정쟁(政爭)을 ‘종교전쟁’으로 몰고 가는 진보주의자들에게 일침을 가했고, 2017년에 신뢰받는 언론인인 손석희의 저널리즘을 분석했고, 2018년에 ‘나를 위한 삶’에 몰두하는 ‘평온의 기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글쓰기가 뭐라고』 『교양 브런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사회 지식 프라임』 『넛지 사용법』 『감정 동물』 『자기계발과 PR의 선구자들』 『약탈 정치』(공저) 『소통의 무기』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생각과 착각』 『도널드 트럼프』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공저) 『미디어 숲에서 나를 돌아보다』(공저)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 차례
머리말. 왜 한국은 ‘바벨탑 공화국’인가?

누구에겐 천국이지만 누구에겐 지옥인 한국 | 왜 ‘아파트’와 ‘서울’은 성역이 되었나? | 욕망의 충족에 미쳐 있는 바벨의 시민들 |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각자도생 투쟁 | ‘의자 뺏기 게임’과 ‘희망 고문’ | 6·25는 끝난 전쟁이 아니다 | 서울 초집중화와 서열 사회는 분리할 수 없다 | ‘바벨탑 멘털리티’의 두 얼굴

 

제1장. 왜 고시원은 타워팰리스보다 비싼가? : 초집중화
‘서울은 위대한 혁신의 집합소’ | “강남 재건축은 복마전” | “웅크리고, 견디고, 참고, 침묵하는 고시원의 삶” | 왜 고시원의 80퍼센트가 수도권에 몰려 있을까? | 서울을 한국으로 간주한 서울만의 ‘신도시 잔치’ |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보다 못한 정부 | “서울이 곧 한국이다” | 한국 사회를 집어삼킨 소용돌이 | 서울 초집중화의 빨대로 악용되는 대학 | 지역 서열을 당연시하는 ‘기회균등 사기극’ | 군사독재 정권의 광기를 증폭시킨 민주화 세력 | 왜 정치는 늘 부유한 유권자들을 대변하는가? | 선거제도를 통한 ‘승자독식주의 체험 학습’ | “당신은 단추를 누를 때 이를 악물지 않는다”

 

제2장. 왜 ‘지주들의 소작농 수탈’은 여전히 건재한가? : 부드러운 약탈
폭력을 써서 빼앗는 것만 약탈이 아니다 | 불로소득 부자를 양산한 약탈 체제 | 0.1퍼센트 강남이 전체 땅값의 10퍼센트를 차지한 나라 | 부동산 약탈을 외면하는 ‘구조적 기억상실증’ | 상위 20퍼센트 아파트값이 하위 20퍼센트의 6배 |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 한국 엘리트의 필수 조건은 부동산 재테크 |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는 ‘바벨탑 멘털리티’

 

제3장. 왜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고 하는가? : 젠트리피케이션
배신당한 제인 제이컵스의 꿈 | 젠트리피케이션은 ‘구조적 폭력’ | ‘조물주 위에 건물주’는 비아냥이 아니다 | ‘불로소득은 성공한 투자, 자본주의의 꽃’ | “땅이 빈곤 문제의 핵심이다” | 헨리 조지마저 ‘빨갱이’로 모는 한국의 지주계급 | 시세를 따르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고 느끼는 심리

 

제4장. 왜 ‘사회’는 없고 ‘내 집’만 있는가? : 게이티드 커뮤니티
“공동체는 돈을 주고 사는 것이 되었다” | “‘공’은 ‘사’에 점령당했다” |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가 문제다” | 속전속결이라는 알고리즘의 참담한 결과 | “공공 공간은 좁게, 사적 공간은 넓게” | 왜 한국인은 세계 최고의 노마드족이 되었는가? | 초고층 아파트와 대비되는 ‘고공 농성’ | “분리와 배제는 도시 전체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

 

제5장. 왜 ‘휴거’라는 말이 생겨났는가? : 소셜 믹스
“임대아파트 애들이랑은 놀지 마라” | “여기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야. 만지지 마” | “임대 단지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싫다” | 분양동과 임대동 사이에 쳐진 1.5미터 높이의 철조망 | 소셜 믹스는 실현 불가능한 꿈인가? | 강남에 집중되는 공공 인프라 건설 사업 | ‘뒤섞임에 대한 공포증’에 사로잡힌 선량한 시민들 | 하향평준화를 두려워하는 진보 좌파 | 하향평준화라는 프레임의 함정 | 서울 초집중화가 지방의 희생 없이 이루어졌나?

 

제6장. 왜 한국은 야비하고 잔인한 ‘갑질 공화국’이 되었나? : 전위된 공격
‘한국 사회는 거대한 모욕의 피라미드’ | 지방대학은 ‘헬조선행 설국열차’ 5번째 칸인가? |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보다 못한 인간 | “수많은 ‘을’의 눈물로 가득 찬 ‘갑질민국’” | ‘월급은 한 달 동안 모멸을 견딘 대가’ | ‘개천에서 용 나는’ 모델이 만든 ‘서울 공화국’ | ‘불온서적’ 취급을 받은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 “내가 누군지 알아” 멘털리티의 폭력

 

제7장. 왜 ‘무릎 꿇리기’라는 ‘엽기 만행’이 유행하는가? : 학습된 무력감
“우리 사회가 미쳐가는가 봅니다” | ‘갑질’에 대해 언제까지 구조 탓만 해야 하는가? | 가정·학교·직장에서 이루어지는 “억울하면 출세하라” 교육 | “정규직 안 해도 좋다. 더 이상 죽지만 않게 해달라” | “차라리 몇 명 죽는 게 더 싸게 먹힌다” | “잠든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잠든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 | 서울 초집중화 체제에서 교육개혁은 불가능하다 | “약자를 짓누르는 힘은 사실상 무한하다” | ‘서울=대한민국’을 당연시하는 ‘학습된 무력감’ | 지방을 지배하는 ‘인서울’ 이데올로기

 

제8장. 왜 지방민은 지방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가? : 소용돌이 정치
모든 선거는 서울이 지방을 빨아들이는 ‘소용돌이 선거’ | ‘예산 확보 전쟁’으로 전락한 지방자치 | 서울 초집중화 문제가 선거 이슈가 되지 않는 이유 | “나 서울에 줄 있다”고 뻐기는 정치인들 | ‘내부 식민지’와 ‘줄서기 문화’는 분리할 수 없는 관계 | 서울 미디어가 증폭시키는 ‘소용돌이 정치’ | 서울 초집중화가 키우는 ‘제로섬게임’과 ‘내로남불’

 

제9장. 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의 파멸’인가? : 지방 소멸론
‘지방의 소멸’, ‘국가의 파멸’이 임박했다 | 서울로만 몰려드는 전국의 청년들 | 마강래의 ‘압축도시’ 전략 | 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택하는 게 옳다 | 왜 지방은 도심 공동화 자해를 저지르나? | 전주에서 벌어진 대형 쇼핑몰 찬반 논쟁 | 왜 대형마트가 들어선 지역의 투표율은 하락하나? | 정치인들의 ‘거대건축 콤플렉스’ | 대학은 교육 산업이라기보다는 부동산 산업 | 지방자치단체들의 거대 청사 짓기 운동 | 지방이 지방을 죽이는 ‘구성의 오류’

 

제10장. 왜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치는가? : 지방분권의 함정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발 | 서울 강남구민의 ‘강남구 독립’ 시위 사건 | 중앙 권력이 저지른 ‘지방분권 사기극’ | “헤비급과 라이트급 선수가 대결하는 상황” | ‘5+2 행정구역 개편안’의 현실성 | 재앙이 닥쳤을 때 뒤늦게 허둥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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